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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그 서사의 시작(성탄 편지)

December 23rd 2022

사랑하는 한몸 교우분들께

한 달 간의 그 뜨거운 월드컵의 열기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 대회의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단연 메시입니다. 메시는 이 세상에서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은 다 받았으나 단 하나, 월드컵 우승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그는 모든 것을 다 이룬 선수로 세계 축구사에 기록되었습니다.

많은 미디어들이 이번 월드컵을 '메시의 서사가 완성된 드라마'로 비유합니다. 그의 커리어에 비어 있던 단 하나의 퍼즐이 이번 우승으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우승으로 아르헨티나 전 국민이 기뻐하며 이를 두고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구원했다’고 얘기합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의 서사가 시작되는 첫 챕터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결국에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믿지만, 행여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죄 없이 탄생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면, 그것은 예수님의 서사의 기본이 되는 퍼즐이 하나 빠져 있는 것입니다.

이 퍼즐이 빠져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매년 이것을 선포하는 절기가 바로 성탄절입니다. 이를 통하여 예수님의 죽으심, 부활 그리고 다시 오심의 시작은, 바로 이 날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기 위함입니다. 그 하나를 꽉 채워야 그의 서사가 완성이 됩니다.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시작. 그 영광스러운 서사의 시작을 춤을 추며 함께 하는 교우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한 ‘메리 크리스마스’의 외침이 그 어떤 축제 보다 하늘의 영광으로 더 가득해 지기를 기원합니다.

한몸 교회 담임 목사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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