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15.2026. 믿음 시리즈(8) 좋은 믿음. 히11:1~3절

1. 핵심 요약 (Executive Summary)

  • 믿음의 정의:믿음은 개인의 강력한 자기 확신이나 최면이 아니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는 보이지 않는 미래의 실체를 현재에 보는 통로이자 눈이다.

     

  • 실상(Substance)의 본질:성경이 말하는 '실상'은 감각적인 물질의 획득이 아닌 '존재론적 실체(Ontological Substance)'를 의미한다. 즉,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 부활, 천국은 이미 완성된 실제이다.

     

  • 차원적 해석:현대 물리학의 차원(Dimension) 개념을 빌려올 때, 시간 위에 계신 하나님은 미래의 일을 이미 완료된 과거형으로 선포하신다. 인간은 믿음을 통해 이 초월적 현실을 오늘 경험한다.

     

  • 연단의 목적:하나님이 기도 응답을 지연시키거나 고난을 허락하시는 본질적 이유는 신자의 '인격적 변화'와 '신앙의 품격'을 빚어내기 위함이다.

     

  • 지향점:화려하게 타오르다 사라지는 '캠프파이어' 같은 신앙이 아니라, 은은한 온기로 주변을 변화시키고 오래 머무는 '잿더미의 불(인격적 성숙)'과 같은 믿음을 지향해야 한다.

     

2. 믿음에 대한 오해와 진실

2.1 자기 확신과 최면의 위험성

많은 신자가 '좋은 믿음'을 '강력한 자기 확신'과 동일시한다. "안 될 것도 된다"고 믿으며 의심을 거부하고 "믿습니다"를 외치는 행위는 성경적 믿음이라기보다 '최면'에 가깝다. 믿음은 내 열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2.2 번영 신학과 뉴에이지적 해석의 경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구절을 "내가 원하는 물질적 결과나 성공을 감각적인 실체로 끌어오는 도구"로 해석하는 것은 번영 신학이자 뉴에이지 사상이다. 성경적 믿음은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 안에서 확정된 실재를 보는 것이다.

     

3. 존재론적 실체와 시공간의 차원

3.1 4차원적 관점에서의 믿음

현대 물리학의 차원 개념을 통해 믿음을 이해할 수 있다. 상위 차원의 존재는 하위 차원의 모든 시점(과거, 현재, 미래)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차원

특징

관찰 가능 범위

0~2차원

점, 선, 면의 세계

자신이 속한 세계를 온전히 인지하지 못함

3차원

공간의 세계

입체를 인지하나 내부나 가려진 면은 보지 못함

4차원 이상

시공간의 초월

태생부터 죽음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 가능

3.2 하나님의 '과거형' 선포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한 분이기에, 인간에게는 미래의 일(영생, 부활, 승리)을 이미 '주었다(과거형)'고 말씀하신다.

     

  • 요한복음:"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과거형)“

     

  • 에베소서:"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과거형)" 신자는 믿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시간 속에 갇힌 인간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이 이미 완성해 놓으신 실제를 오늘로 끌어와 견디는 힘을 얻는다.

     

4. 고난과 지연: 인격적 빚어짐의 시간

4.1 왜 즉각 응답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하여 문제를 즉시 해결하실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응답을 지연시킨다. 그 이유는 사역이나 문제 해결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신자 본인의 변화와 인격 형성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4.2 성경적 사례 분석

  • 욥:고난을 통과한 후에야 지식으로만 알던 하나님을 실제적 존재로 깨닫게 됨.

     

  • 이스라엘 백성:40년 광야 생활을 통해 사람이 떡이 아닌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임을 학습함.

     

  • 하박국:악인의 득세에 항거했으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응답을 받고 600여 년 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완성될 하나님의 의를 믿음으로 미리 보며 기뻐함.

     

5. 결론: 신앙의 품격과 '아사도(Asado)'의 원리

진정한 '좋은 믿음'은 당장의 문제 해결을 넘어선다. 인생의 문제는 산과 같이 계속해서 찾아오기 때문에, 문제 해결 자체로는 신앙의 답을 얻을 수 없다.

     

5.1 캠프파이어 vs 잿더미의 온기

  • 캠프파이어:화려하고 뜨겁지만 생명력이 짧으며, 일시적인 기적이나 간증에 의존하는 신앙을 상징한다.

  • 잿더미의 온기:아르헨티나 전통 요리 '아사도'는 강한 불이 아닌, 잿더미에 손을 10초간 얹을 수 있을 정도의 은은한 열기로 3~4시간을 구워 최고의 맛을 낸다.

     

5.2 시사점

좋은 믿음이란 화려한 겉모습이 없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은은한 신앙의 인격'을 소유하는 것이다. 시간을 통과하며 깊어진 인격은 보이지 않는 믿음의 실체를 삶으로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된다. 신자는 믿음을 통해 당장의 현실이 바뀌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시간을 견뎌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눔 질문

1. 설교 말씀을 들을 때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나누어 보라.

2. 만약 내가 원하는 것을 즉시 들어주는 신이 있다면, 지금 당장 무엇을 요구하고 싶은가.

3. 눈에 보이지 않는 약속을 믿고 기다려야 했던 경험(입시 합격 발표, 결혼 승낙, 취업 대기 등)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4.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내 인생의 사건이 시간이 지난 뒤에야 이해가 되었던 적이 있는가

5. 내가 누군가에게 '오래 머물고 싶은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Recent Posts

See All
*** 알리는 말씀 (2.13.2026) ***

● 새교우 환영회 (오는 주일) 오는 주일(15일)  버지니아 지구촌교회에 오신 새교우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새교우 환영회’가 있습니다. 이 날은 새교우분들을 위하여 마련된 잔치 자리 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버지니아 지구촌교회에 대한  자세한 소개 와 저희 교회를 통해서 누릴 수 있는 유익한 교회 생활들 을 안내 받게 되실 것입니다. 또한

 
 
2월 8일 주일 설교 관련 보충 설명

지난 2월 8일 주일 설교 중 아브라함의 자녀 수 에 관한 언급에 대해 교우님들의 이해를 돕고자 보충 설명을 드립니다. 성경 기록에 따르면 아브라함의 자녀는 실제로 총 8명 입니다. 다만, 당일 설교에서 '자녀가 1명' 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본처 사라를 통해 얻은 '약속의 자녀'가 이삭 1 명임 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축약된 표현 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

 
 
 
샬롬 라틴 아메리카(과테말라) 집회를 위한 기도 제목들

Ⅰ. 사역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기도 제목 (Vision & Identity) 1. ‘샬롬 라틴 아메리카’의 목적이 온전히 성취되도록 이번 집회가 사역의 확장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 수고한 선교사 가정을 “위로하고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방문”이 되도록 말씀, 식사, 쉼, 웃음, 눈물이 모두 샬롬의 통로 가 되도록  2. 세 교회의 연합이 ‘조직적 협력’을 넘

 
 
VAGMC_New_Logo_01_Color.png
  • Instagram
  • Facebook
  • YouTube

© 2025 by VAGMC Media Team

bottom of page